• 검색
지역 중심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는 한 해를 준비하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1-21 조회수 3115
첨부파일 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지역 중심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는 한 해를 준비하며


박창재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人和事成(인화사성), 2019년 수원시 신년화두입니다.
  사람이 화합하고 협심하여 화평을 이루면 일이 완성된다는 의미로 인화(人和)를 통해 자치분권 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정책을 완성해 시민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자는 다짐입니다.


  지난해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민이 주인되는 복지공동체 만들기’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하여 민관협력 거버넌스 강화와 시민참여 활성화, 그리고 협의체 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연대강화를 위한 세부사업을 계획하여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역사회보장계획 2017년도 시행계획’에 대하여 우수 평가를 받아 5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동협의체 운영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되었습니다. 동별 맞춤형 컨설팅 등 역량강화사업은 동별 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고, 특히 동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민관이 함께 추진함으로써 동 단위 복지전달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은 수원시민 모두가 함께 그린 수작(秀作)이었습니다. 수립추진단을 구성, 운영하여 무려 180여 회의 논의 자리를 가졌고, ‘400인 원탁 토론회’ 및 ‘시민공청회’ 등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참여와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에 ‘누구나 참여하고 누리는 권리, 더 탄탄한 복지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주거, 시민건강 등 11대 전략과 86개 세부사업을 수립하여 수원시민 복지향상의 방향을 마련하였습니다.

 기해년(己亥年) 새해는 모든 것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사회보장 영역에서의 민선7기 약속사업과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본격적인 계도에 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정책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보장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과제들을 실천하겠습니다.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이 수립, 모니터링, 평가 과정에서 민,관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까지도 거버넌스 역량을 보다 고도화하여 성숙된 민관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과 정책포럼, 민관협력 공동사업 등 계획하여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사회보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이슈를 발굴하고 의제(agenda)화하여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으로 실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시민과 지역중심 전달체계 활성화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동협의체 활동지원주민 코디네이터 양성을 통하여 동단위 전달체계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케어 등 정부정책에 맞춰 구별 동협의체 네트워크 구성을 통하여 다양한 자원 및 사례 공유와 역량강화를 함께 도모하고, 주민자치회 시범사업과 함께 동협의체 역할을 견고히 다져가는 기반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올 한해도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시민이 주인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디딤돌을 하나하나 놓아 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해 주시기 바라며, 새해에도 날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글다음글 커뮤니티케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까?
다음글이전글 포용적 복지국가를 위한 2019년 복지예산 72조 5,148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