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지역&이슈] 수원형 통합돌봄 어떻게 가능한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2-09-06 조회수 522
첨부파일 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수원형 통합돌봄 어떻게 가능한가?

"지역기반형 돌봄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역사회중심 통합돌봄체계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수원시에서는 민선 8기 목표 중 하나로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정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30일, 수원시정연구원 주관으로 "수원형 통합돌봄모델 도입"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아래 글은 '지역기반형 돌봄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한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민소영교수의 발표를 간략히 정리한 내용이다.


  지역기반형 돌봄정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가족구조의 변화, 장기입원환자의 약 48%는 의료적 필요가 아닌 간병인 부재 및 주거 열악 등 돌봄환경 문제,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적 서비스 및 분절적인 전달체계 등 돌봄체계의 문제를 해결하여 평소 살던 곳에서, 분절적인 개별사업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통합적 돌봄 전달체계로 전환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의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역기반형 돌봄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돌봄서비스 이용자에게 근거리에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게 해야하는 접근성, 개개인의 욕구에 맞춤식으로 서비스가 연계되어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통합성, 서로 돕는 지지적 돌봄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지원하는 공동체성의 융합이 필요하다.


  수원형 통합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대상자, 서비스, 조직, 운영체계 4가지 측면에서 제안하였다. 

첫째, 대상자 측면에서 보편적 서비스를 지향하되 주관적이지 않은 기준선정이 필요하다. 

둘째, 서비스 측면에서 사업간의 조정과 대상자 요구에 기반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 

셋째, 조직적 측면에서 통합돌봄이 가능한 전달체계의 설계가 필요하며 특히 동의 게이트웨이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 

즉, 동의 게이트웨이 기능을 통한 원스톱서비스체계 달성이란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한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 받아 연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시는 서비스 수요공급 기획 및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돌봄 수행 전담조직과 각 사업부서 및 보건소와의 연계 협력체계 구축,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및 확대가 필요하다. 

넷째, 운영체계측면에서 통합돌봄 수가체계 개발 및 운영, 정보 확인 공유 및 연동 가능한 정보시스템 구축, 사회적 경제조직과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지역돌봄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


다음글다음글 [지역&이슈] '수원을 따뜻하게, 시민이 행복하게, 함께 만드는 복지특례시!'_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다음글이전글 [지역&이슈] 민선8기 수원시, 차별없는 돌봄 특례시를 이야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