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협의체 주거복지분과에서는 수원시 주거복지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10월 27일과 11월 2일 두차례에 걸쳐 '사회주택' 본따르기(벤치마킹)를 실시했습니다. 

먼저 10월 27일은 '전주형 사회주택'본따르기를 통해 전주시 모델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주형 사회주택은 전주시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방식의 사회주택으로 지자체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 사회적경제주체가 리모델링을 추진하여 주거취약계층에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장기임대하는 주택이었습니다. 

이어 진행된 '서울형 사회주택' 본따르기를 위해 함께주택 협동조합에 방문하였습니다. 서울형의 경우 서울시에서 토지매입 후 협동조합에 토지를 대여하고 이후 건물 설계, 건축부터 입주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주택이 마련되고 있었습니다. 이후 입주자들의 자치회의 및 공동활동을 통해 건물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이 또한 전주와 마찬가지로 형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민관협력에 기반 사회주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주택 도입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주거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현재 약 3,000가구의 사회주택이 설치, 운영되고 있고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 수원시에서도 제5기 수원시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맞춰 지역의 주거복지 발전을 위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의 도입과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주거복지분과에서는 향후 사회주택 도입과 관련하여 민관이 함께 노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