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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나의 건강, 나의 권리 My health, My right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4-05 조회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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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health, My right 나의 건강, 나의 권리



 


4월 7일은 세계보건의날

매년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World Health Day)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설립을 기념하고 전 세계적으로 핵심적인 보건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한 한 해 동안의 국제적, 지역적, 지방적인 캠페인 등을 조직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하여 보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4월 7일을 법정기념일인 보건의 날로 지정하고, 보건의 날부터 1주간을 '건강 주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My health, My right 나의 건강, 나의 권리

세계 보건의 날은 국제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공공 보건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매년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보건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주제를 선정합니다. 올해 2024년 세계 보건의 날 주제는  'My health, My right 나의 건강, 나의 권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고, 질병과 재난은 사망과 장애의 원인으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한 기후위기와 실내외 공기 오염은 5초마다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한 식수, 깨끗한 공기, 좋은 영양, 양질의 주택,  적절한 노동 및 환경 조건, 자유, 양질의 의료 서비스, 교육,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의 건강한 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주제가 채택되었습니다. 


건강권, 건강은 인권이다

WHO는 건강을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건강권은 더 넓은 인권의 본질적인 기둥으로서 존중해야 합니다. 건강에 대한 인권기반 접근 방식은 모든 WHO 회원국이 비준한 사실입니다. 어떠한 차별도 없이 안전하고 질 높은 진료를 제공하고, 건강 정보에 대한 개인 정보 보호 및 기밀을 유지하며, 치료에 대한 사전 동의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재정적 어려움 없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건강권을 존중한다는 것은 안전한 식수, 깨끗한 공기, 좋은 영양, 양질의 주택, 적절한 근무 조건, 폭력과 차별로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존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WHO는 개인의 권리뿐 만 아니라 건강권을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조합니다. 모든 부처 전 분야에 걸쳐 건강권을 실현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는 정부차원에서의 역할이 그것입니다. 재정분야에서 담배, 설탕, 술에 대한 세금 부과, 농업분야에서는 트랜스 지방을 제거 및 2030년까지 농식품 시스템의 항균제 양을 30~50% 감소하는 것, 환경분야에서는 화석 연료 보조금을 중단하고 청정 에너지와 태양열, 수력, 풍력 기반 전력과 같은 연료 에 대한 세금을 보조하는 것, 교통분야에서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행자를 지원하는 것, 노동분야에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근로자 권리를 보장하는 것, 보건 의료 종사자를 위한 공정하고 평등하며 성별에 민감한 근무 조건을 조성하는 것, 사회분야에서는 빈곤 취약성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생활 사건으로부터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하는 것, 그리고 건강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실행하기 위한 부문 간 협력과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건강 관련 의사 결정에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사회적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건강도시, 수원

세계 보건의 날 주제는 건강도시의 지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수원시는 2011년에 건강도시협의회 및 서태평양연맹에 가입한 건강도시입니다. 

건강도시란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적 여건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아가는 가운데, 개인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지역사회의 참여 주체들이 상호협력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도시를 말합니다(세계보건기구,2004). 

건강도시는 각 분야 간의 협력, 적극적인 시민들의 참여, 생활터전의 활동적 통합, 건강 프로필과 지역 활동 계획의 개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평가, 참여적 연구와 분석, 정보 공유, 대중매체의 참여, 사회 내 모든 집단의 취합, 지속 가능성, 인적자원과 사회의 개발의 연계, 국가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5(건강도시의 조성 등)를 신설하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을 실현하도록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도시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 개선하는 도시(이하 "건강도시"라 한다)를 이루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건강권을 누리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건강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슈펜하우어는 건강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건강은 가장 절실한 요인입니다. 국민의, 시민의 건강을 위한 인권 기반 접근을 통해 더 행복한 사회를 기대합니다.


                                                                                                                                        글쓴이  임복희


* 참고자료

World Health Organization 홈페이지 https://www.who.int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홈페이지 https://www.kh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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