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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꿈너머꿈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05-03 조회수 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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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꿈너머꿈

 


한경희(경기도아동삼담소 소장)

 


어릴 적 여름날 밤이면 마당에 자리를 깔고 누워 아버지와 함께 북두칠성을 찾았습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끝을 따라가다 아 저기 북극성이 있네~!”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 끝 부분의 별 두 개를 일직선으로 연결하여 그 일직선의 다섯 배가 되는 곳에 북극성이 있었습니다. “1년 내내 같은 자리에 있는 것처럼 보여, 북쪽 하늘에서 항상 볼 수 있어 방향을 찾는 기준이 되는 별이야

 

아이들의 은 가슴에 북극성을 띄우는 것과 같습니다.

가슴에 북극성이 떠 있으면 길을 잃어도 인생의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꿈을 세우고, 꿈너머꿈(꿈이 이루어진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을 꾸는 아이들은 반드시 좋은 세상을 만드는 귀한 열매로 맺어질 것입니다.

 

세상에 단 한 사람, 참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각자에게는 자신의 꿈을 응원하고, 뜻깊은 사랑과 격려를 아낌없이 주는 울타리와 징검다리가 필요합니다. 걸림돌을 넘어갈 수 있도록 괜찮아하고 기다려 주는 위로자가 필요합니다.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사람만큼 아름다운 이가 또 있을까요? 맘껏 끼를 발휘하고 공부가 꿈이 되고, 꿈이 놀이가 되어 저장된, 든든한 에너지로 똘똘 뭉친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감으로 빛이 나고 밝아지고 성장하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실컷 놀고 싶어요”, “저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매스컴에 나오는 그 사람들을 보고 꿈을 포기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꿈이 없습니다라는 아이들의 말이 마음에 걸립니다. 아이들이 품고 있는 꿈과 역량을 키워주는 일에 우리 어른들이, 이 사회가 너무 게을렀나요?

 

2017.12.20. 수원시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음으로써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아동권리가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완전히 받아들여질 때 아동친화도시 수원은 완성된다라는 어느 아이의 말처럼 당연한 아동권리를 어른들이 만들어줄 책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고 꿈너머꿈이 자리잡는 환경 - 다정한 눈빛과 따스한 손길, 안전하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 새로운 경험과 만남은 좋은 인성과 창의력으로 연결됩니다. 삶의 성장과 변화로 연결되어 아이들의 꿈은 주변을 밝히고, 우리나라를 밝히고, 세상을 움직이는 큰 빛이 될 것입니다.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도시 수원의 비전에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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