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해 2011년 한신대학교 지역발전센터와 함께 ‘수원복지표(안) 개발 기초연구’를 통해 수원시의 복지의 기준을 세우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다. 이 보고서를 토대로 2012년 5월 10일(목)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휴먼복지포럼을 통해 수원복지지표의 의의와 활용방안에 대한 공론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글은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한 원고이다. <편집자 주>

○ 수원복지지표(안)를 개발을 시작하며

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사회복지지표(이하 복지지표)는 시민의 삶의 질을 위한 일 기준이다. 복지지표는 지역사회의 복지욕구의 포괄적․표준적․지역적 기준을 개발하여 지역사회복지발전의 기초선이 되는 지표를 의미한다. 복지지표는 전통적인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과 보육, 자원봉사 이외에 새로운 사회적 욕구인 사회서비스, 다문화 등을 포괄해야 하며, 지역사회복지계획에 필요한 다양한 근거자료가 될 수 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계획과 네트워크 활동에 부합되고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복지지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지역복지계획 지역사업과 관련된 Agenda 실천이외에 복지지표를 선정하여 장기적인 변화추이를 모니터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 개선, 지역사회복지계획에 대한 근거, 협의체의 지역복지사업의 성과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수원시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복지지표를 개발하여 지역사회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수원시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발전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원시 지역사회에 맞는 지역사회 복지지표 설정을 위해서 탐색적 기준을 만들기 위한 기초연구를 하는 것이다.

○ 기존 복지지표 관련 연구에서 시사점

일반적으로 사회지표는 ‘사회’와 ‘지표’의 합성어로 인간과 사회의 상태와 방향을 알 수 있는 보편적인 기준을 의미한다. 주요 특징은 종합성, 포괄성, 체계성, 객관성, 균형, 시계열성, 표준화, 규범성 등이다. 지역사회 복지지표는 지역사회차원에서 복지지표는 규범적인 수준에서 정의되는 사회적 가치와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기존의 통계와 조사결과를 근거로 구축된 복지 상태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표준화된 기준이다. 이론적 배경으로 본 연구에서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관점인 삶의 질을 포함하면서 최근 사회지표에서 주요시되는 사회의 질 개념을 결합시켰다. 사회의 질(Quality of Society)은 인간과 사회, 인간과 인간 등 사회적 관계와 자원을 중요시하면서 사회통합 (social cohesion), 사회적 배제(social exclusion)，사회자본(social capital),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관련된다. 기존의 관련 연구를 검토한 결과 본 연구에서 적용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내용 : 지역적 특성 반영, 삶의 질과 사회의 질을 결합, 잠재적 욕구와 신사회 위험 등 예측과 포괄에 필요한 지표가 포함, 사회의 질의 관점에서 사회통합, 공평성 등의 지표 포함.

- 대상과 영역 : 매트릭스 형태의 지표구성, 대상별 지표 구성, 사회적 자본, 사회적 배제, 인권 등을 포함.

- 방법 : 횡종단설계의 사회지표개발, 지역사회복지계획과 연계하여 지표 개발, 방법론적 통합성, 전국적인 비교를 위한 지표구성, 국가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

○ 수원복지지표(안)의 구성과 내용

본 연구에서 제안된 수원복지지표(안)의 미션은 행복한 수원복지지표이다. 비전은 행복, 지속가능, 통합으로 선정되었다. 이론적 배경은 사회지표의 두 가지 관점인 삶의 질과 사회의 질을 토대로 하였다. 세부적으로 철학, 관점, 내용, 형식, 대상, 측정방법은 아래에 표에 제시되어 있다. 개발된 지표의 실제 측정과 조사방법은 총 6단계의 과정으로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