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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2021년 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증진 아이디어톤, 그 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1-11-08 조회수 1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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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증진 아이디어톤, 그 후 





 보건복지부 2021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안내 매뉴얼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실무협의체‧실무분과-읍면동협의체가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보장증진을 위한 단위별 역할을 수행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시‧군‧구-읍‧면‧동 협의체 간 관계정립 및 연계방안 업무 등 ‘통합’ 기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표‧실무협의체 내 구성이나 실무분과 중 동 단위 분과 구성 및 운영, 연합워크숍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시협의체 실무분과와 동협의체 간 공동사업 연계, 동협의체 위원장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 등의 예시를 안내하였다.


 협의체 사무국에서는 시-동협의체 연계 강화를 위해 ‘동협의체의 구별 및 전체 대표 선출을 통한 대표협의체 위원 구성 및 특화사업 심의’, ‘연말 성과보고대회 내 활동내용 공유’, ‘매월 뉴스레터 발간을 통한 소식 게재’ 등의 노력과 함께 아래와 같이 동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 내 다양한 운영 지원을 해 왔다.



 


 그리고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한 수원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진단 및 활성화 방안 연구에서는 시-동협의체 간 협력과 유대관계 증진 필요성에 대해 여러 요인과 극복 노력을 제시하였다.

 


 


 이제는 구조적인 결합과 실질적으로 더 많은 위원이 체감할 수 있는 전환점을 위해 시-동협의체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논의하는 장으로 10월 20일, ‘시-동협의체 관계증진 아이디어톤’을 개최하였다.

활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1. 수원시-동협의체 활동 과정의 문제점 찾기(개선이 필요한 부분, 연계가 어려운 부분) 2.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방법과 우선과제 찾기(연계 활성화 방안 토론 및 우선 해결과제 합의, 누가‧언제‧어떻게에 기반한 실행계획 논의)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은 내용이다.

 1. 수원시-동협의체 활동 과정의 문제점 찾기(개선이 필요한 부분, 연계가 어려운 부분)

  1) 저조한 교류 및 인식과 정보의 제한

  - “동협의체 입장에서 시협의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기에 제한적이고, 서로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종합적인 의견 취합 및 수렴이 어렵다.”

  - “수원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일한다는 목적은 같으나 시협의체는 정책, 동협의체는 일선에서 주민활동을 하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고, 목적과 방향의 차이가 있어 연계성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시협의체는 상대적으로 진행 프로세스가 잘 정해져 있으나 동협의체는 직접서비스 제공과 사각지대 발굴 업무에 대해 위원 개별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2) 관의 낮은 참여율 및 행정의 어려움

  - “관의 참여율이 낮은 편이며, 특히 동협의체의 경우 담당 주무관의 성향과 역할에 따라 활동이 좌우되고, 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추진력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소요되어 형식적인 관례가 반복된다.”

  - “서비스 중복과 한정된 대상자로 새롭고 다양한 사각지대 발굴이 필요하나 긴급복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민에게도 기준 제한으로 지원이 어렵다. 또한, 사각지대라는 광범위한 개념에 대해 어디에 집중할지 방향을 잡는 것도 어렵다. 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데이터가 부정확하여 기부물품 배분이나 서비스 제공에 앞서 명확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다.”


  3) 위원의 소극적 참여 및 기타 제반 환경 부족

  - “주로 활동하는 위원 위주로 진행되어 업무 과중과 성과주의로 느껴져 부담감이 높고, 소속 기관 업무가 우선일 수밖에 없는 위원 특성상 자발적 참여 결여와 일정 조율이 힘들다.”

  - “인력 및 자원 공유의 한계가 있고, 활동 경험이 부족한 것 그 자체도 어렵다. 특히, 신규위원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기존 위원의 의견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 “위원 구성을 내실화하여 명예직이 아닌 실무직으로 활동하는 위원이 많아야 하며, 코디네이터 역할이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아 관에서 위원 구성을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 “계획 수립 시 충분히 숙의할만한 시간 제공과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계획 내에서는 동협의체 중에서도 마을 성격이 강하고 공동체적인 성향을 띠는 사례에 대한 마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 “협의체 활동 전에 역할 및 기본교육이 부족해서 방향성을 잡기 어렵다.”

  -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과 활동 중단에 가까운 상태가 힘들다.”


 2. 연계 활성화를 위한 방법과 우선과제 찾기(연계 활성화 방안 토론 및 우선 해결과제 합의, 누가‧언제‧어떻게에 기반한 실행계획 논의)

  1) 연계 체계 마련

  - 시에서 하는 일들을 동이 알 수 있도록 알림장치 마련, 분기별 분과활동 공유 및 교육 필요

  - 시와 동이 같은 목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비전과 활동내용의 인식부터 시작

  - 동협의체 분과 신설

  - 시-동협의체 연계 공동사업 또는 시협의체 민관협력 공동사업을 동협의체에 반영 또는 매칭을 통해 진행

  - 시협의체와 동협의체 활동 겸직 또는 위원 간 1촌 맺기

  - 시-동협의체 활동내용 발표 및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한 보완

  - 우수사업 벤치마킹 등 시-동협의체 간 우수 성과와 사업을 공유하는 기회 마련

  - 구별 소통 가능한 자리 마련과 시-동협의체 위원이 섞여서 활동하는 모임

  - 정보, 자원, 서비스에 대한 플랫폼 구축으로 시협의체 정책 및 교육 현황 공유

  - 지역문제 공감대 형성, 개선점 및 발전방안에 대한 시-동협의체 공통 교육 실시 및 각 동 사례‧아이디어 발표

  - 동의 정책적인 어려움을 보완할 수 있는 역할을 시에서 보완하는 활동의 유기적 연계(동은 주민의 삶에 직접 개입, 시는 행정‧정책 지원)에 앞서 서로의 역할과 한계 인지

  - 위원 구성 시 사업의 목적과 방향성, 활동 등 서로에 대한 교육, 간담회, 워크숍, 발표회 등의 과정 필요

  - 사회보장영역 전반에 걸쳐 시협의체 사업 공유 후 동협의체 계획 수립

  - 어플 개발 등 신속한 소통 프로그램 마련 및 네트워크 활성화

  - 시협의체가 교육, 동협의체 간 멘토링 매칭 등 다양한 지원 역할 수행

  - 월 정기회의, 동별 또는 위원 간 소통, 교육 및 행사 적극 참여를 통한 지속적인 소통과 네트워크 유지

  - 통합워크숍으로 멤버십 강화


 2) 위원 활동 독려 및 제반 환경 마련

  - 시-동 간 공문 협조 및 세부적인 역할 배분을 통해 소수 위원에 활동이 집중되는 분위기 해결

  - 행정의 인사이동이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방안 마련

  - 시협의체 공동위원장이 연 2회 동협의체에서 활동하는 사랑나눔가게 운영에 참여하는 후원자 및 기관 격려차 현판식 전달 활동

  - 위원의 실질적 경비 지원 활성화 방안 마련

  - 협의체 활동을 행정적 기준에 의한 평가 지양

  - 동협의체별 예산과 자원의 차이를 지원하거나 펀딩 사업을 통한 균형 발전 도모

  - 시민(위원)참여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 통장 등 마을유지와의 협업 및 위원 활동 독려, 시에서 적극적으로 위원 활동의 메리트(역량강화 등) 제시 및 모집

  - 동협의체 위원 구성에서 전문가와 주민 비율을 5:5 정도로 조정하여 지원과 활동이 적절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개모집 제안


 위와 같이 아이디어톤에 참여한 위원 모두 시-동협의체 간 교류와 만남의 장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공감하였고, 한 단계 더 성숙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도 엿보였다. 올해 시협의체 9기 위원 구성과 내년 동협의체 3기 위원 구성을 준비하며, 2022년에는 좀 더 밀접한 협의체 조직 연계와 활성화를 위한 운영계획 마련을 위해 수원시와 44개 동, 시협의체 및 동협의체, 사무국의 주체별 노력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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