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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슈] 5월은 세상 모든 가족의 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4-28 조회수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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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어린이날(5), 어버이날(8), 부부의 날(21) 등 가족을 위한 날이 많다. 그래서인지 5월을 흔히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터 5월이 가정의 달이 되었을까?

 

515, ‘세계 가정의 날에서 유래

우리에게 스승의 날로 익히 알려져 있는 5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가정의 날’(International Day of Families)이기도 하다. 1993년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해 건강한 가정을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이후 세계 국가들이 515일을 가정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4년부터 세계 가정의 날기념행사를 하기 시작하였고, 20042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세계 가정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였다.



 

 

여기서 가정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자면 먼저 가족의 개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가족이란, 결혼, 혈연, 입양 등으로 맺어진 공동체 또는 그 구성원을 이르는 말로, 우리 삶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집단입니다. 가족은 구성하는 사람의 범위와 수, 나이 등에 따라 모습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서로 위하고 아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은 핵가족, 한 부모 가족, 대가족, 재혼 가족, 조손 가족,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가족과 가정생활의 의미 (천재학습백과 초등 실과 5학년)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에 의하면 가족의 의미는 위와 같다. 나아가 가정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먹고 자고 휴식을 취하는 삶의 보금자리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가정이란 결혼, 혈연, 입양 등으로 맺어진 공동체가 함께 생활하는 곳으로 요약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동안의 가정의 정의로는 포함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3가구당 1가구의 비율로 존재하고 있는 ‘1인가족이 있으며, 이외 비혼모 가족 등이 있다.

 

2020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가족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조사 이후 가족형태의 두드러진 변화로 그 동안 전형적인 가족으로 생각하던 부모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족의 형태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에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루어진 가구가 48.4%였는데, 2015년에는 44.2%, 그리고 2020년도에는 31.7%로 감소하였다.

또 한가지 대표적인 변화 양상은 바로 1인가구의 급격한 증가였다. 1인가구의 비율은 2010년도에는 15.8%, 2015년에는 21.3% 그리고 2020년도에는 30.4%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비율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되고 있다.

 


 

 

법률혼과 출산을 통해 이루어져 왔던 소위 보통의 가족이 더이상 보편적 가족의 형태가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제 가족에 대한 정의와 그에 상응하는 정책과 지원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족형태 변화에 따른 정책적 변화 마련되어야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그에 따라 여러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고 고독,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관계망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지원하는 정책 수요에 대해서는 한부모 가족 지원, 미혼부모 가족 지원, 1인가구 지원, 법률외 혼인에 대한 차별 폐진 순으로 다양한 가족 정책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다양한 가족 형태가 등장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커진 만큼 관련 캠페인 실시 및 법 개정 등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급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각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개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 가족 내 역할 붐담 등에 대한 가족 전반에 관한 가치관 역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걸맞는 가족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내고 다양한 가족을 포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노력한다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문화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글쓴이 이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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