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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소통 그리고 협력으로 ‘복지공동체 수원’의 원년을 만듭시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1-02 조회수 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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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원찬 사무국장(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지나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한해 동안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협의체)는 민관이 지역복지 현안과 정책을 공론화하며 그 해법을 찾고, 지역복지계획의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협의체 민관 구성원의 열정과 헌신이 선진적인 협의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민관협력의 성숙역량, 실질적인 지역복지계획의 수립과 이행, 주민참여의 활성화, 복지자원의 충실한 개발 및 연계, 복지총량 확대 등은 반드시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는 협의체의 당면과제가 여전히 많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 전망을 갖고 체계적으로 풀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협의체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전략수립을 논의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우리들이 합의하고 추구할 중장기적 비전과 그에 조응하는 전략이 수립될 것입니다. 협의체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공동실천이 필요합니다.

 

 

2012년 새해는 우리 사회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총선과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선거가 눈앞에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투표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사회를 뜨겁게 달구었던 보편적 복지와 복지(국가)담론이 국가운영전략과 정책적 실체로 구현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과 복지지향적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복지국가는 중앙정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튼튼하고 내실있는 지역복지 없이는 복지국가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보편적 복지의 실현은 지역사회공동체 가치의 재발견등을 통한 지역복지 강화에 기반을 두어야 합니다. 지역복지를 지역사회 구성원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복지, 따뜻한 사회적 연대를 통한 역동적이고 대안적인 복지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대정신입니다.

 

 

지역복지의 중심에 협의체가 서 있습니다. 이제는 협의체가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전환을 통한 수원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여야 합니다. 수원시가 지향하는 현미경 복지(현명하고 미세하며 경쾌한 복지)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과 지혜가 더욱 필요합니다. 2012년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참여와 소통 그리고 협력으로 역동적인 복지공동체 수원의 원년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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