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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나눔문화 확산으로 희망을 밝히다
작성자 이주미 등록일 2013-09-10 조회수 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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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나눔문화 확산으로 희망을 밝히다

 

                                                      

 

                                                                   박은순(수원여성회 공동대표)

 

 

 

지난해 홍콩의 사회복지 제도와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수를 다녀왔다.

연수에서 주목했던 부분은 2,000여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는 Caring CompanyJockey Club의 기부 활동에 대한 것이었다. 홍콩 사회복지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기업의 기부문화에 대한 적극적 인식으로 생겨나게 되었다.

정부가 사회복지예산의 50~60%의 재정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Caring CompanyJockey Club의 기부 활동으로 충당하는 시스템이다.

기부 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정과 함께 이러한 기부가 기업의 또다른 이익창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思考)긍정성을 바탕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무형의 홍보 효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이들의 자립이 결국 홍콩의 사회 안전망 확대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국민에게 얻은 이익을 국민에게 돌리겠다는 홍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과 이를 지지하며 동참하는 국민들의 의식은 홍콩 사회복지의 큰 힘이라 할 수 있다.

 

 

나눔천사와 함께하는 희망한마당

 

수원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민과 관, 그리고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김장과 연탄 나누기 사업,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아동에 대한 음악교실지원 사업,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복·백미지원 사업 등이 그것이다.

특히나 삼성수원꿈쟁이학교는 꿈쟁이 오케스트라를 탄생시켰고 914일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 앞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러한 성과의 중심에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이 있었음을 상기하며 함께한 지난 7년간의 활동에 당당한 자부심을 느낀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천사의 날행사는 첫해(2011), 지역사회 복지기관에서 동시에 기부나눔 확산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천사의 날을 지역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듬해에는 복지기관들의 참여를 통해 나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확산을 위하여 릴레이 캠페인(수원역,화성행궁)과 바자회(수원시청)를 진행하였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천사의 날은 그 명칭을 희망 한마당으로 하여 102일 광교공원에서 사회복지의 날기념과 함께 수원시 나눔과 희망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희망바자회와 희망이벤트, 기업 및 단체, 복지기관들의 홍보,체험관 운영 등 축제한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가 희망이다

 

나눔을 통한 공동체의 형성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시민 스스로 참여를 통해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희망바람은 시민참여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참여는 지역을 바꾸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자 원동력이다. 참여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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