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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인문화축제가 남다른 이유
작성자 강경미 등록일 2013-10-24 조회수 5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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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인문화축제가 남다른 이유

 

  지난 101117회 노인의 날기념식과 노인문화축제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매년 10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일깨우기 위한 이번 행사는 수원시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 및 관내 어르신 등 90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의 기본 컨셉은 노인일자리로 간단한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 그리고 3세대표창 수상 동영상과 어르신일자리사업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어 열린 노인문화축제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과 노인일자리 부대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노인분과)가 공동주최하고 버드내, 서호, SK청솔 등 관내 3개 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했다.

 

  그런데 수원노인문화축제를 단순한 축제로 볼 수도 있지만 나름 몇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먼저 2011년부터 노인의 날을 맞아 각 노인복지관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행사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장기요양기관 등등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에 참여하는 기관들이 망라해서 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노인행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그동안 수원시 자체적으로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하게 되어 시에서 진행하는 노인행사와 민간기관 중심으로 추진했던 노인행사가 둘로 나누어서 진행해왔다. 그러다가 2012년부터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철저하게 민관협력방식의 행사로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단순한 기념식과 축제성 행사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노인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생산적인 행사, 어르신들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준비하는 노인참여형 행사 등으로 전환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 행사가 민관의 신뢰형성과 사회자본의 확대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 건강, 소득보장, 일자리 등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친화도시 수원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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