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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는 민관협력으로, 당신이 필요합니다’
작성자 강경미 등록일 2013-11-14 조회수 3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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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는 민관협력으로, 당신이 필요합니다

- 8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 스케치 -

 

송원찬 사무국장(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보건복지부는 1031()부터 111()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전국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이하, 복지협의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하여 '8회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전국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복지부문의 중요한 이슈인 복지인력 확충, 기능 개편 및 복지수요자의 욕구에 대응하는 동주민센터 복지허브화 등 '맞춤형 전달체계 개편''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방향을 주제로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 들이 참여하는 '원탁토론'이 진행됐다.

 

  이 원탁토론은 사회복지전달체계 개편에 따른 지역사회 환경의 변화와 민관협력 강화 방안 및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수립을 위해 제1, 2기의 계획수립과 관련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그리고 이날 원탁토론을 통해 나온 내용들을 집약해서 민관공동의 대회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기획기사 참조>

 

  이날 대회 마지막 날에는 지역사회 민관협력 선도 지자체인 서울시 도봉구, 경기도 남양주시, 전라북도 완주군의 사례가 발표됐다.

  서울시 도봉구의 경우 인적·물적 자원을 갖고 복지에 관심이 있는 기업, 종교시설 등을 민간복지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91개소) 복지위원회(240)를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을 거점기관과 1:1 결연을 통해 지원·보호하도록 하였으며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공공과 민간이 함께 근무하는 희망케어센터를 설치하여 사례관리 및 취약계층 발굴에서의 민관협력의 장점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경우 자원연대(읍면동 당 20명이상, 278)가 지역사회 내의 자원을 발굴하고 희망지기(읍면 법정리 당 1, 106)가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체계로서 평가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통한 민관협력에 공이 큰 유공자 97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날 수원시는 2012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계획 평가에서 전국 대상을 받았고 그 업무를 담당했던 황호성 복지자원관리팀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민관협력기구인 전국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의 방향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향후 전국의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활성화 방안과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이번 대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복지협의체는 시군구 민관 복지관계자,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로서 지난 2006년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이래 지역사회 민관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왔다. 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복지계획 등 중요 사항을 심의·건의할 뿐 아니라 지역 복지자원의 발굴 및 이용활성화, 사각지대 발굴 등의 과정에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하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24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에 복지협의체가 모두 설치되어있고 대표협의체(4,595), 실무협의체(4,752), 실무분과(16,327)를 통해 공공부문의 관계자와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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