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그것이 알고 싶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이란?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기반으로 주민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해 수립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복지계획’을 말한다.

지역사회복지계획은 2003년 지역복지 강화 측면에서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여 2007년에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수립하도록 되어있는 법정계획이다. 1기(2007-2010년), 2기(2011-2014)까지 진행되었고 올해 3기(2015-2018년) 계획을 수립할 시기이다.

수원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의 방향은?

이번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앞선 1기와 2기와는 다른 방식과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존의 복지계획이 노인, 장애인 등 대상별 백화점식으로 나열되어 지역특성에 맞는 계획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종합복지비전 및 전략목표 중심 ▲시민참여에 기반한 민관협력 강화 ▲공공의 책임성 강조 등 몇가지 방향이 설정되었다. 또한 사회복지지표 조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복지계획으로 그 방향을 잡고 있다.

< 1기, 2기, 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비교 >

수원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과정은?

수원시도 현재 2월말까지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복지욕구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고 올해 6월말까지 지역복지계획(비전-전략목표-핵심과제-세부사업)의 초안을 수립하여 대표협의체의 심의와 시의회 보고를 마치고 9월말까지 경기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 수원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일정 >

수원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의 과제?

이번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지난 1기와 2기의 경험과 평가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과제들이 놓여져 있다.

먼저 ▲시민참여 방안의 개발 ▲예산확보 및 자치단체장의 의지(공약반영) 도모 ▲비전과 전략목표 설정을 통한 우선순위 도출 ▲협의체 분과 역할의 적극적인 역할 ▲지역보건의료계획과의 연계 시도 등 풀어야할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다고 지역복지계획이 수원시의 보편적 복지와 광의의 복지를 다 담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복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민관협력의 기조는 결코 변할 수 없으며 그 역할을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수행해야 한다. 100만 광역도시에 걸맞는 복지계획 수립을 통해 민선6기의 복지플랜으로 자리잡도록 그 첫발걸음은 이미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