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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복지협의체, HI 보장협의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1-04 조회수 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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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 복지협의체, HI 보장협의체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장 박창재

 

 

2015,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416일 안산 단원고 학생 304명이 사망과 실종된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전 국민의 분노와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사고 이후 우리에겐 많은 반성과 교훈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한 해가 지나는 시점에서 그 의미와 다짐이 희미해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2015년은 사회복지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한 해입니다. 바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10주년을 맞이하고, 사회보장급여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전환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 의사소통 구조 확립 등 그 운영목적을 위해 매년 25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2,000여회의 각종 회의, 워크숍을 진행한 결과 제1, 2기 지역사회복지계획과 민선6기의 제3기 복지계획 수립 등 수원시 복지향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에 2015년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위한 또 한 걸음 내딛는 한 해여야 할 것입니다.

먼저, 사회보장협의체로 전환의 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되어야 합니다.

현재의 수원시 사회복지관련 이슈와 현황을 정확히 바라보고 보장으로의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복지뿐만 아니라 문화, 주거, 환경 등 다양한 분야까지 살펴보고 2012년 전국에서 최초로 구성한 동주민복지협의체와 시협의체 관계 정립, 이미 수립한 3기 복지계획과 보장계획과의 연계 등 조금은 어려운 작업이지만 10년 전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에서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 관계자가 보여줬던 그 열정과 참여로 성공적인 보장협의체 전환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두 번째, 6기 대표 및 실무협의체의 온전한 구성입니다.

금년 11월이면 제5기 대표, 실무협의체 임기가 마무리 됩니다. 보장협의체로의 전환과 더불어 그동안의 대상별, 분야별 구성한 실무분과의 기능별, 전략별 재구성과 실무, 대표협의체 구성원의 확대 등 세밀히 검토하여 역량과 열정을 갖춘 각 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고 철저히 검증하여 수원시 복지향상과 발전을 실현하고 협의체의 위상을 높여야만 할 것입니다.

 

세 번째, 새로운 10년을 위한 중장기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관 거버넌스를 통한 보편적 복지의 지역복지 공동체 실현이라는 1차 미션아래 수원은 지난 10년동안 복지관련 분야에서 전국의 모범이 되어 여러 수상경력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보장협의체의 미션과 비전을 수립함으로써 민관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 성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필요하고 앞으로의 10년은 수원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복지공동체를 완성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역시 다양한 주체와 수원시민의 참여와 협력으로만 가능합니다. ‘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 자기가 처한 곳에서 주체성을 갖고 전심전력을 다하면 어디서나 참된 것이지 헛된 것은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참여와 소통으로 민관이 협력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진정한 한 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을미년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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