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시민의 목소리가 공명(共鳴)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01-10 조회수 4384
첨부파일 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공명(共鳴)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창재(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시민광장에서 1,000만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이는 현 대한민국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국정농단과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소통, 아니 국민과의 소통 부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의 목소리일 것이고 그동안 관습적으로 이루어진 집권자들의 행위들이 무너지면서 국민과의 합의와 소통이 지속가능한 미래국가의 유일한 키임을 증명해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시민이 주인되는 복지공동체’라는 비전2020을 선포하고 공명있는 협의체 활동과 시민과 소통하는 정책이슈 만들기에 주력하였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수상하였고,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리더양성교육 등 새로운 동단위 사회보장 전달체계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였으며,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인권향상 토론회 등을 통한 정책제언 등 지역사회와 시민이 체감하고 소통하는 활동들을 추진하였습니다.


2017년 수원시 시정방향은 시민의 직접적인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수원 시민의 정부’의 원년으로 정하였습니다. 이에 협의체는 그 동안의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운영방향을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의 본질적인 필요를 민감하게 듣고 뜨겁게 반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완전히 변모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제7기 대표,실무협의체 구성 및 12개 실무분과를 지역의 환경과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하도록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조직 개편을 통하여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단단한 초석을 쌓겠습니다.


동단위 전달체계 활성화와 강화는 시민이 직접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훌륭한 플랫폼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 동복지 허브화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원활히 정착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그 동안의 교육 중심에서 동단위 맞춤형 컨설팅, 특화사업개발, 지역사회 네트워크 조직과의 연계 강화 등을 위한 지원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5~2018년)이 3년차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관심, 배려, 나눔이 있는 사람중심 복지도시, 수원!’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된 3기 보장계획에 대하여 냉철하게 평가하고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는 제4기 보장계획을 수립하는 시점이 다가왔다는 의미입니다. 3기까지의 수립과정과 시행과정에서 부족하고 미비했던 사항들에 대하여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완전히 보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진정한 민관협력 거버넌스 기구로 도약하기 위해서 시민의 목소리가 공명(共鳴)하는 협의체가 되겠습니다. 그 시민의 광장에 수원시민과 위원님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글다음글 경기도민을 위한 복지균형 발전 기준선 마련 기대
다음글이전글 2017년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