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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친화도시 수원, 인권 증진에 앞장서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12-02 조회수 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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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친화도시 수원, 인권 증진에 앞장서다



매년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이다. 1948년 12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세계 인권 선언을 발표한 이후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인권의 날이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수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휴먼친화 브랜드 ‘친친친 친화 1번지 도시 - 수원’을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수원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면서 아동,여성,노인복지 3개 분야에 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국내 첫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친친친 친화 1번지 도시 -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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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뒤 2015년 재지정되었으며,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올 9월 4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아동,여성,노인복지에 이르는 ‘가족친화도시’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각 친화도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여성친화도시는 ‘남녀 모두 안전,안심,안정, 3안 도시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여성의 경제력, 돌봄, 안전, 참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33개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여성의 경제사회적 평등실현을 위해 공무원 일가정 양립지원 및 여성 취창업 및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인증을 선포한 수원시는 ‘참여,소통,누림이 있는 활력 넘치는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베이비부머 은퇴설계 지원, 고령자 주거안정화 지원, 어르신 건강증진 지원 등 6대 영역 52개 실행과제를 추진 중이다. 사회적 존중과 세대통합을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노인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아동친화적 법체계를 만든 수원시는 이번 달 20일 아동친화도시 선포를 앞두고 있다. 아동친화도시의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의 행복한 삶이 실현되는 휴먼시티 수원’이라는 비전 아래 ‘아동의 권리강화를 위한 수원형 아동친화도시 조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25개 전략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아동친화도시 세부사업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아동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청소년 시의회 구성’ 및 ‘아동 모니터링단 운영’사업과 차별금지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들이 있다. 이는 인권적으로 소외되어 온 아동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내용들로 향후 수원시 아동 인권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 고령 아동친화도시 핵심사업 내 당사자 권리 증진 및 인권 신장을 위한
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인권친화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수원시는 3가지 친화도시 선정을 통해 각 영역별 당사자들의 인권 증진 및 권리강화를 위한 핵심사업들을 배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원시가 인권친화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다시금 실효성을 담보한 친화도시 계획 실천을 위해 점검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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